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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잠시 북상…내주부터 비 예상

홍수대비 LA강 차단벽

한동안 비가 오더니 엘니뇨 어디 갔나?

지난주에 폭우가 한차례 쏟아 진 후 최근 LA 날씨는 예전의 '화창' 모드로 돌아선 모습이다. 하지만 기상 관계자들은 폭우가 다시 남가주에 곧 불어닥칠 것으로 예보하면서 주민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폭우가 잠시 북가주로 이동했을 뿐, 내주부터 다시 남가주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LA에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 측은 19일 우천 가능성 60%, 22일과 23일 각각 60%와 40%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가장 강력한 엘니뇨 폭우로 기록됐던 1997~98년에도 12월9일~1월8일 한 달 동안 폭우가 없었고, 이에 앞서 1982~83년 엘니뇨 때에도 12월30일~1월16일까지 비가 오지 않다가 1월27일에서야 폭우가 쏟아졌다.

기후예상센터의 마이크 핼퍼트 부국장은 "일단 다음 주는 북가주에서 상당한 양의 비가 쏟아질 것"이라며 "일부 산악지대는 10일 동안 강수량 10인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한편 엘니뇨로 인한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육군공병대가 LA강 따라 3마일에 걸쳐 차단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LA시 측은 차단벽이 커다란 모래주머니로 이뤄질 것이고, 응급연방예산 310만 달러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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