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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 상당수, ‘우버 운전’ 종사

인터넷 카페 개설, 회원 200명 넘어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Uber)에 대한 토론토 한인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서비스 이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직접 우버 기사로 나서는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

심지어 지난해 9월에는 한인 운전자들이 주축이 된 ‘토론토 우버 클럽’이라는 다음 키페가 개설돼 20일 현재 회원수가 247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카페에는 각종 게시판들이 개설돼 고객에 대한 정보, 우버기사가 된 소감, 자신들의 수입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이처럼 우버 운전에 관심을 가지는 한인들이 급증하는 것은 한인사회를 비롯해 국내 경기의 불황으로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본업 외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는 장점들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우버 기사로 약 1년가량 활동하고 있는 한인 L씨는 “주위에 알고 있는 한인 우버기사만해도 10여명이 넘으며 이중에는 여성들도 있다. 처음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접한 후 자가용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매력으로 다가와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L씨는 또 자신의 수입과 관련 “개인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풀타임으로 일해 주당 평균 1천 500불 가량을 벌고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대부분의 한인 우버 기사들은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인들이 우버기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역시 자동차보험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자동차 사고 전문가 아담유 법무사는 ““우버의 합법성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고 아직 종결되지 않은 사안이다”라고 전제한 뒤 “사고 사례가 흔하지 않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 상업 보험이 아닌 개인 일반 보험으로 영업행위를 했기 때문에 보험 청구시 보상이 거부거나 보험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우버는 기업차원에서 건당 500만불의 보험에 가입돼 있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L씨에 의하면 현재 보험에 대한 논란으로 활동을 망설이고 있는 한인이 다수이지만 논란의 소지가 해결이 된다면 이후 우버 기사로 나서는 한인들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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