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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준비 '엉망'

인프라 날림공사로 경기장 두곳 계약 취소

올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여름올림픽의 경기장 일부 건설 공사가 차질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우 당국은 승마장 건설을 맡은 업체와의 계약을 취소하고 3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승마장 공사가 일정보다 훨씬 늦어진데 따른 징계다.

또 리우시는 테니스 코트 건설를 담당한 컨소시엄이 완공일정을 맞추지 못하자 계약을 취소하고 같은 액수의 벌금을 결정하기도 했다.

테니스장은 지난해 9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현재 90%만 진행된 상태다. 그러나 컨소시엄은 "리우시 당국이 2014년 7월 계약을 맺은 이후 대금 결제를 미루는 바람에 늦어진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리우 시는 경기장 유지 비용 절감을 위해 결제를 늦추고 최근 35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에두아르두 파이스 리우 시장은 다른 건설업체를 찾아 8월 올림픽 개막 전까지 테니스장과 승마장 공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림픽이 개막되면 3만5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경제위기로 민-관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 한편 남미 사상 첫 올림픽인 리우 대회는 오는 8월5일~21일까지 진행된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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