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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눈폭풍' 사망자 40명 육박

뉴욕 9명, 뉴저지 2명 등 계속 늘어
전철·LIRR 등 대중 교통 운행도 차질

살인적인 눈폭풍 '요나스'가 동부 지역을 강타한 뒤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기상전문 매체 '웨더채널'에 따르면 25일 현재 총 3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주에서는 뉴욕시 5명을 포함해 총 9명이 사망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에서 각각 6명씩 목숨을 잃었다. 이밖에 펜실베이니아에서 3명 뉴저지에서 2명이 숨졌으며 켄터키.메릴랜드.델라웨어.워싱턴DC 등지에서도 사망자가 보고됐다.

CNN은 대다수 사망자가 눈을 치우는 과정에서 심장마비 등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에서는 4명이 숨졌는데 이 중 한 명은 제설차량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의 의회 경찰관 한 명도 델라웨어에 있는 집 주변의 눈을 치우다 사망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뉴욕시 대중교통도 정상화되고 있으나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는 이날까지도 파라커웨이와 헴스테드.롱비치.웨스트 헴스테드 노선이 운행을 재개하지 못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트워싱턴 노선은 일부 열차편이 취소됐으며 또 자메이카에서 브루클린의 아틀랜틱터미널까지 노선도 운행되지 않았다.



전철은 7번 노선이 오후 6시 현재 지연 운행되고 있으며 A~F 노선은 운행 구간이 변경됐다. N.Q.R 노선 역시 운행에 차질을 빚었으며 버스도 도로 위 제설 작업 지연으로 인해 상당수 노선이 지연 운행되고 있다.

뉴저지트랜짓 기차 서비스는 글래드스톤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평일 일정대로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뉴저지주 해안 지역에는 이번 눈폭풍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도로가 유실돼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항공 운항 정보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이날도 전국에서 1600여 편이 결항됐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는 76편 라과디아공항에서는 314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서는 504편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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