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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3인, 서로 크게 싸워 결국 잡혔다

[디지털 중앙] 기사입력 2016/02/01 15:34

택시 기사 인질 놓고,
'죽이자' vs '죽이지 말자' 다툼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이 공개한 탈주범 3인의 8일간의 행적.[KTLA 뉴스 화면 캡처].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이 공개한 탈주범 3인의 8일간의 행적.[KTLA 뉴스 화면 캡처].

탈옥 8일만에 모두 검거된 오렌지카운티 구치소 탈주범 3인의 8일동안의 행적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끼리 시비가 붙어 큰 싸움이 났고, 이중 한 명이 앙심을 품고 자수하면서 결국 모두 붙잡힌 사연이 눈길을 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구치소를 탈출한 뒤 샌타 애나에서 택시를 몰던 기사를 납치했다. 이후 기사를 총으로 위협해 샌호세까지 함께 이동했다. 택시 기사는 이들과 일주일 동안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탈주범 박 덩(43)과 호세인 나예리(37)가 큰 싸움이 붙었다. 택시 기사를 살해할 건지, 말 건지를 놓고 말다툼을 벌였다가 주먹이 오고갔다.

결국 나예리와 덩은 갈라서기로 했다. 나예리는 또 다른 탈주범 조나단 티우(20)와 도주를 계속하기로 했고, 덩은 택시 기사와 샌타 애나로 돌아왔다. 덩은 샌타 애나로 온 뒤, 평소 알고 지냈던 지인을 통해 자수를 했다.

제프 할록 셰리프국 공보관은 "택시 기사는 무사했다. 이들에게는 납치 혐의도 추가됐으며 택시 기사는 납치 피해자"라고 설명했다.

할록 공보관은 또 "탈주범끼리의 다툼이 모두 검거된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런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덩이 나머지 둘의 행방을 경찰에 알려준 것이냐"는 질문에는 "명확히 답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or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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