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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성관계로도 감염

확산 공포심 일파만파

세계보건기구가(WHO)가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국제보건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성적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지카 바이러스는 사람 간 감염은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적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확인되며 바이러스 확산 공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일 텍사스주 댈러스카운티 보건국은 지카 바이러스 발병 국가를 방문했던 감염자와의 성적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댈러스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브라질 등 지카 바이러스 발병 국가 방문 후 발열.발진.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핫라인(888-364-4723)을 통해 문의 후 바이러스 검사를 무료로 받으면 된다.



이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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