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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돈 시카고 총영사관 신임 민원영사

“실질적인 도움 제공에 주력”

시카고 총영사관의 현원돈(사진·48) 신임 민원영사가 11일 동포사회 인사차 본사를 방문했다.

지난 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현원돈 영사는 “부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구체적인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한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그리고 봉사하는 영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해외 공관 근무를 하게 된 현 영사는 “2년동안 미국에서 MBA 과정을 이수하면서 한인들과 소통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시카고에 오게 되서 더 할 수 없이 기쁘다. 시카고에서 근무하면서 시야도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능력을 키우고 싶다. 손톱 밑 가시를 빼드리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원돈 영사는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LA 우즈베리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다. 1994년부터 제주도청에 몸 담은 현 영사는 관광, 환경, 기획, 홍보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최근까지 카지노 감독과 카지노관리담당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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