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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발케 전 FIFA 사무총장 '12년 자격정지'

제프 블래터(80) 국제축구연맹(FIFA) 전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던 제롬 발케(56) 사무총장이 12년간 축구계에서 퇴출된다.

FIFA 윤리위원회는 12일 발케 전 사무총장에게 자격정지 12년과 10만 스퓌스프랑(약 1억2000만원)의 벌금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윤리위는 발케 전 사무총장이 이해상충, 신의성실 위반 등 7개 윤리조항을 어겼다고 판단해 이같은 중징계를 결정했다.

발케 전 사무총장의 정지 기간은 지난해 12월 윤리위의 철퇴를 맞은 블래터 전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보다 4년이 더 많다.



윤리위는 "발케 전 사무총장은 FIFA의 이익에 반하는 형태로 활동했다. 사적인 목적으로 조직에 커다란 재정 손실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발케 전 사무총장이 FIFA 전용기를 사적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카타르월드컵 중계권을 싼 값에 팔아넘기고 증거를 인멸하려했다고 전했다. 방송기자 및 스포츠 마케터 출신인 발케는 지난 2007년부터 FIFA의 사무총장직을 수행했다. 블래터 회장 바로 아래서 살림꾼 역할을 맡으며 지난해까지 조직의 2인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부터 연거푸 터진 FIFA의 비리 스캔들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사무총장 직함을 빼았겼고, 10월에는 90일 임시 자격정치 처분을 당했다.

그리고 이날 처분으로 12년간 축구계에 발을 들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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