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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여름날씨 당분간 계속…밸리 지역 90도까지

남가주 기상청 예보

당황스러울 정도로 더운, 여름날씨 같은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LA타임스는 중간 중간 짧게 구름이 끼거나 단발성 비가 내릴 가능성은 있지만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남가주 폭염은 이번 주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의 발표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LA국제공항(LAX)은 화씨 86도까지 올라가면서 1977년에 세워진 기록 84도를 갈아치웠다. 평년 기온은 66도 정도다.

롱비치 역시 16일(오늘) 낮 최고 기온이 89도까지 오르면서 1977년에 세워진 85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뱅크와 우드랜드힐스도 90도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기상전문가는 "남가주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폭우와 추운 날씨를 기대했었지만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으로 폭풍을 밀어내면서 남가주에는 덥고 건조한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7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 0.1인치 , 산간지역은 이보다 약간 많은 1/4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 또한 다른 날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지만 평년 기온보다는 높은 편이라는 게 기상전문가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기상전문가들은 '가장 더운 2월'이라고 얘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1~14일까지 LA다운타운 평균 온도는 78.3도를 기록, 1921년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었다. 그에 비해 올해는 동기대비 평균 77.4도를 기록했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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