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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없는 세상을 바라며”…‘첫 출동에서 사망한 여경’ 경찰장 엄수

박세용 기자
박세용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3/02 08:40

맥컬리프 주지사, 헤링 검찰총장 등 참석

1일 엄수된 장례식에서 애슐리 긴던 경사의 관이 동료들의 애도속에 맥컬리프 주지사, 헤링 검찰총장(사진 가운데)을 지나고 있다.

1일 엄수된 장례식에서 애슐리 긴던 경사의 관이 동료들의 애도속에 맥컬리프 주지사, 헤링 검찰총장(사진 가운데)을 지나고 있다.

지난 26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로 취임한 첫 날, 첫 출동에서 범인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애슐리 긴던 경사(28)에 대한 장례식이 1일 엄수됐다.

버지니아 웃브리지 힐튼 메모리얼 교회에서 엄수된 장례식에는 수백명의 경찰 관계자, 가족 친지 및 일반 주민들이 모여 촉망받던 여경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 자리에는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 마크 헤링 검찰총장 등 정계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촉망받는 경찰관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장례식은 두시간의 뷰잉, 경찰 군악대 연주, 장례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례식에서 사망한 긴던 경사의 아버지인 제럴드 크리든 씨는 “앞으로는 의미없는 폭력과 범죄로 희생되는 이들이 사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망한 애슐리 긴던 경사는 뉴햄프셔 출신으로 2007년 해병대에 입대해 통신병 등으로 근무했다. 2011년 엠브리-리들 대학교 항공학과를 졸업한 긴던 경사는 버지니아로 이주해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 과학수사대에 인턴으로 근무했고 2015년 범죄아카데미를 수료했다.

개인사정으로 1년여년 간 경찰국을 떠났던 긴던 경사는 2월에 복귀해 26일 첫 업무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장례식장에서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 스테펀 허드슨 국장은 “내가 100년동안 할 일을 긴던 경사는 28년에 해냈다”면서 “경찰이 최고의 명예로 생각하는 남을 위한 봉사로 긴던 경사는 생을 마감했다”며 아쉬워 했다.

한편 지난 27일 밤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긴던 경사를 포함한 3명의 경찰관은 사건 발생 현장으로 진입하는 순간, 육군출신 용의자 로널드 해밀턴(32)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총격으로 긴던 경관은 숨졌고 다른 2명의 경찰관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는 부인 크리스탈 해밀턴(29)을 살해한 직후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체포된 용의자는 29일 영장심사에서 범죄사실을 순순히 자백했으며 검찰측은 용의자에 대한 ‘사형’구형을 심각히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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