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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편법 안수' 논란…인허 PCA측 오늘 논의

서울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논란이 미주한인교계로 번지고 있다.

오정현 목사가 편법으로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주장이 한인교계에서 제기되고 있어서다.

오 목사에게 목사 안수를 인허한 PCA(미국장로교단) 교단 산하 한인서남노회(노회장 고건주 목사)는 15일 '제66회 정기노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결정,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오 목사는 CRC(북미개혁교단)에서 강도사를 거친 뒤, 이를 인정받아 PCA에서 목사 안수(1986년 10월)를 받았다. 하지만 오 목사가 CRC에서 거쳤던 강도사 과정과 자격 등에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PCA의 목사 안수 적법성이 논란이 됐다.



이후 PCA 서남노회 김상선 목사(서기)가 한국 측에 "오정현 목사 안수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회 측과 협의도 없이 보내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 공문은 최근 한국에서 사랑의교회 반대파 교인들이 제기한 '오정현 목사 위임결의 무효확인' 소송에서 법정 증거자료로 채택돼 재판결과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당시 서울중앙지법은 이 자료를 인정, 교인들의 소송을 기각시켰다.

14일 PCA서남노회 고건주 목사는 "자세한 건 지금 말할 수 없다. 모든 건 정기노회에서 언급될 것"이라며 "아무런 협의 없이 이뤄진 서기 목사의 공문 발송 문제도 같이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본지는 14일 김상선 목사에게 공문 발송에 대한 이유를 물었다.

김 목사는 "노회 내부에서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기로 협의가 됐다"고만 짧게 답했다.

한편, PCA 한인서남노회의 정기노회는 15일 오전 9시 인랜드교회에서 열린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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