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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행진하는 호갠 지지율의 비밀은?

민주당 젊은층·흑인 유권자 지지 높아
볼티모어 일원 민주당원도 호감

민주당 텃밭에서 공화당 주지사로 당선돼 취임 1년이 지난 후에도 70%의 지지율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메릴랜드 래리 호갠 주지사. 공화당원들의 지지만으로는 100% 불가능한 숫자를 채우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지지율의 비밀은 바로 민주당 유권자들에게 있다. 젊은층과 흑인 민주당원들이 당적과 관계없이 그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볼티모어 선과 볼티모어대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를 비롯해 그동안 각종 여론 조사를 분석한 결과 흑인 민주당원의 지지율은 무려 61%에 달했다. 백인들의 지지율 55%보다도 6%P 높은 수치다.

젊은 세대로 내려갈수록 지지율은 더 높다. 35세 이하 젊은층은 68%가 그를 지지, 50세 이하 65%보다 높고, 특히 예비선거에 참여하는 50세 이상 민주당원의 지지율 52%에 비해서는 16%P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고학력자들이 호갠을 지지하고 있다.

대졸 이상 학력의 고학력층이 고교 졸업 학력자보다 무려 22%P 이상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볼티모어 선의 여론조사를 주도한 오피니언 웍스의 스티브 라베 회장은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에서 민주당원이지만 보수적이거나 중도적인 성향의 유권자들이 호갠을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 내 호갠 지지자가 공화당 내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보다 더 개방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피니언 웍스의 여론조사에서는 호갠 주지사는 워싱턴 근교의 민주당원들보다는 볼티모어 일원 민주당 유권자들에게 더 큰 호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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