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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인공지능 산업 후진국 한국…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해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바둑천재의 대국이 끝났다. 4대 1로 이세돌이 패했지만 인간에게 주는 교훈은 너무나 많다. 우선 대한민국이 낳은 천재 이세돌이 딥마인드 천재 신경과학자들이 만든 인공지능과 승부를 떠나서 대결을 펼쳤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바둑에는 문외한인 나도 세계가 주목한 대결을 지켜봤다.

구글이 인수한 딥마인드는 인공지능 개발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했다고 한다. 미래의 세계에서 인공지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로 구성된 알파고 팀과 이세돌 단독 대결은 처음부터 힘들어 보였다.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은 지칠 줄 몰랐고 이세돌이 이에 맞서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이세돌은 4번째 대결에서 믿을 수 없는 도전정신으로 1승을 거뒀다. 인간정신의 승리였다는 찬사를 받을 만하다.

이번 대국은 우리나라도 이제는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현재 한국의 인공지능 수준은 겨우 걸음마를 하는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한국에는 우수한 두뇌가 많고 연구를 뒷받침할 만한 경제력도 갖췄다. IT산업도 거의 불모의 땅에서 시작해 세계 정상급의 기술을 보여준 저력이 있다. 우리라고 못할 것은 없다. 한국의 카이스트, 포스코, 삼성, 럭키 등에서도 알파고에 능가할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임용균 미재향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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