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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생존 파리 테러범 체포

지난해 11월 130명의 희생자를 낸 파리 테러범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였던 살라 압데슬람(27.사진)이 18일 경찰에 붙잡혔다.

벨기에 경찰 대테러 특수부대는 이날 브뤼셀 남부 몰렌베이크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압데슬람을 생포하는데 성공했다. 압데슬람과 또 다른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압데슬람은 다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경찰에 생포됐다.

압데슬람은 파리 테러범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로 프랑스와 벨기에 당국의 추격을 받아왔다. 프랑스 국적의 벨기에 거주자인 압데슬람은 형 이브라힘(30)과 함께 파리 테러에 가담했다. 파리 테러범 중 유일한 생존자인 압데슬람이 4개월 만에 검거됨으로써 파리 테러의 전모가 밝혀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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