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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타운] <59> 플로랄파크…씨앗 사업 번창한 꽃동네 마을

아시안 6.9% 두 번째로 많아
주민 연소득 11만불 부촌

플로랄파크(Floral Park)는 나소카운티의 헴스테드 타운에 속한 서쪽 경계에 있는 마을로 퀸즈와 바로 인접해있다. 북쪽 제리코 턴파이크 등 일부는 노스헴스테드 타운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나소카운티가 헴스테드 플레인스라는 이름을 가졌던 당시 마을은 한때 이스트 힌스데일(East Hinsdale)이라고 불렸다. 세계 2차대전 이후 힌스데일에는 24곳이 넘는 꽃밭이 있었다. 1874년 힌스데일에 정착한 씨앗 판매상 존 루이스 차일드는 미국 최초로 씨앗 카탈로그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확장을 위한 홍보 수단으로 차일드는 마을 이름을 바꾸기로 결심했고 마을 사람들을 설득해 마을 이름을 플로랄파크로 바꿨다. 지역 우체국도 플로랄파크 우체국으로 이름이 변경됐는데 이 같은 노력 덕분인지 차일드의 사업은 크게 번창했다. 1888년에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힌스데일역도 플로랄파크역으로 변경됐고 1899년 마을은 나소카운티에 편입됐다.

센서스 2014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플로랄파크의 인구는 1만5967명이다. 2010년 통계로 거주민 인종 비율은 백인이 87%로 압도적이다. 이어 아시안이 6.9%로 두 번째로 많다. 주민 소득은 연평균 11만3478달러다. 평균 주택값은 2011년 기준 46만8738달러다.

플로랄파크는 고등학교 학군은 세완하카 센트럴 학군에 속한다. 플로랄파크에는 이 학군에 속하는 고등학교가 두 곳(플로랄파크 메모리얼 고등학교, 세완하카 고등학교), 초등학교 두 곳(존 루이스 차일드 초등학교, 플로랄파크-벨로즈 학교)이 있다. 천주교에서 세운 '빅토리 오브 아워 레이디 초등학교(Our Lady of Victory Elementary School)'도 마을에 있지만 학군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마을의 공립도서관은 주민들을 위해 알찬 프로그램을 매일같이 운영하고 있다. 스프링 패밀리 DJ 파티 작가와의 만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성인용 컬러링 프로그램, 영화 상영, 심지어는 다이빙 강좌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시간 등은 마을 웹사이트(www.fpvillage.org)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플로랄파크에서 방문할 만한 곳으로는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헤리티지파크가 있다. 7398스퀘어피트 넓이의 푸르른 잔디가 깔린 정원은 플로랄불러바드의 빌리지홀 인근에 있다. 이 외에도 각종 행사가 열리는 레크리에이션센터, 센테니얼 가든과 9.11 철골 모뉴먼트가 있다. 모뉴먼트는 2011년 10월 1일부터 문을 열었다.


심지영 기자 shim.jeey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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