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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식의 융자이야기]신용점수 낮을 때 좋은 융자

페어웨이애셋/시니어컨설턴트

집을 사는데 신용 점수가 낮다면 모기지를 받을 때 이자율이나 비용면에서 적지 않게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손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신용 점수를 올리려고 노력하는 분들도 있고, 집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만약 지금 신용 점수 때문에 집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Home Possible 프로그램이 희소식일 수 있다.

Home Possible 프로그램의 장점은 신용 점수에 관해서 관대하고 다운페이를 최소 3%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의 신용 점수가 630점이라면 Home Possible을 통해서 이자율을 약 0.5%까지 낮출 수 있다. 일반융자의 경우 신용 점수가 680 이하가 되면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의 상승폭이 상당히 높다. 이에 반해서 Home Possible 프로그램은 점수에 많이 관대한 편이어서 더욱 좋은 이자율을 기대할 수 있다.

Home Possible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일단 지난 3년간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이 없어야 하며, 개인파산의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4년, 주택 압류의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7년이 지나야 융자할 수 있다. 그리고 Home buyer Education을 받아서 간단한 시험을 치르고 이수증을 받아야 하는데,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몇 시간 안에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그 외 다른 조건들은 일반융자와 같지만 집을 사는 사람의 수입이 특정한 기준에 맞거나 그 이하가 되어야 한다. 이때 기준은 구입할 주택이 있는 지역마다 다른 데 페어팩스 지역을 예를 들면 세금보고상의 수입이 10만9200달러 이하여야 한다.

Home Possible 프로그램 이용자에게 특별한 불이익은 없다. 흔히들 생각하는 융자를 받고 몇 년 동안 재융자를 받지 못하게 하거나 몇 년 안에 재융자를 받으면 벌금을 내야 하는 조건도 없고, 3년, 5년, 7년 등의 단기고정 프로그램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30년 장기고정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이자율의 변동도 없다. 또한, 추가적인 비용도 없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자신이 해당하는지는 여러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그 외의 주택담보대출 보험 등의 조건은 일반융자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20% 미만을 다운페이할 경우에는 주택담보대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신용 점수가 740점 이상이 되고 다운페이를 20% 이상 한다면 Home Possible 프로그램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콘도를 살 경우 다른 조건이 좋다고 해도 Home Possible이 좀 더 좋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지난 3년 동안 자신의 이름으로 다른 집을 소유하지 않았다면 현재 거주하는 집에 대해서는 재융자가 가능하다. 모든 조건은 위와 같고 신용 점수 때문에 높은 이자율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는데 아직 점수가 많이 오르지 않은 상황이라면 고려해봐야 한다.

▷문의: 703-994-7177, mmax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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