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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가 메달 결정한다

23세 이상 손흥민ㆍ홍정호 발탁 유력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태극전사 올림픽 축구팀의 최종엔트리 결정이 다가왔다.

오는 8월 여름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실시된 2016년 올림픽 축구 본선 조추첨이 종료됨에 따라 이제 신 감독은 최종엔트리 선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중 3명까지 허용되는 23세 이상의 와일드카드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월드컵 엔트리는 23명까지 허용하지만 올림픽은 18명으로 인원이 훨씬 적다. 즉 와일드카드의 비중이 굉장히 큰 실정이다. 또 15명으로 제한된 23세 이하 선수들끼리의 주전경쟁도 치열, 포지션 안배도 중요하다.

신 감독은 3개월전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종전 이탈리아의 7회)을 확정한뒤 프리미어리그 출신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24ㆍ토트넘 핫스퍼)을 1차 와일드카드로 발표했다. 남은 두장을 어느 포지션으로 할지 주목된다. 올림픽팀의 취약점은 수비진이다. 이에따라 홍정호(27ㆍ아우크스부르크)의 발탁이 유력시된다.



신 감독은 본선 조추첨을 앞두고 독일로 가 홍정호의 경기를 직접 지켜봤으며 본인 역시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혔다.

남은 한장은 풀백ㆍ수비형 미드필더에 쓸 가능성이 높다. 장현수(25ㆍ광저우R&F)와 한국영(26ㆍ카타르 SC)이 후보로 손꼽힌다. 홍정호와 마찬가지로 4년전 부상으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공통점이 있다.

한편 올림픽 축구는 1980년 모스크바대회까지 프로선수 출전이 금지됐지만 1984년 LA대회부터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은 프로선수들에게 문호가 개방됐다.

1988년 서울대회때는 호마리우, 베베투, 타파렐, 조르지뉴, 마지뉴, 히카르두 고메스(이상 브라질) 위르겐 클린스만, 토마스 헤슬러, 칼 하인츠 리들레, 프리츠 발터(서독) 등 세계적 선수들이 출전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부터는 23세 이하로 연령을 제한한 뒤 1996년 애틀랜타부터 와일드카드 제도를 도입했다. 2012년 런던대회서는 정성룡 김창수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나선 박주영이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의 주역이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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