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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성중립 화장실 첫 제공

성소수자 인권 보호 차원
남녀 구분 없이 함께 사용

성수자에 대한 인권 보호인가, 성별 구분이 모호해지는 시대를 경계해야 하는 것일까.

LA통합교육구(LAUSD)가 최초로 '성중립' 화장실을 공개했다. LA다운타운 인근 산티교육센터는 오늘(15일)부터 성전환 학생 및 남녀 구분없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All Gender Restroom)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 학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여성에서 남자로 성전환을 한 알론조 헤르난데즈(16)는 "그동안 남자로서 여자 화장실을 가야하는 게 너무나 불편했다"며 "이제는 따가운 시선을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화장실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부모회 등을 중심으로 한 반발의 목소리도 거세다.



한 학부모는 "남녀 구분 없이 화장실을 사용하다가 성희롱이나 성추행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구체적인 안전 대책이 없다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C대학측도 새롭게 개설되는 캠퍼스 시설에는 남녀 화장실의 구분을 두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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