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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정 박사의 미국 의대 진학가이드]대학이 원하는 학생이 되라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5/03 07:49

컨설팅 그룹 대표/ STEM연구소

매년 겪게 되는 일이지만 올해에도 학점과 표준화된 시험인 SAT 성적이 거의 완벽한 점수를 받았는데도 아이비리그의 명문 사립대를 모두 떨어져 상심해 있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경우는 주변에서도 다들 의아해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단지 추측만 할 뿐 합격과 불합격의 요인은 알 수가 없다.

미국의 명문대 진학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합격자들의 GPA와 SAT 점수 분포를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변화가 없다. 그렇다면 왜 명문대 합격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느끼게 될까?

일반적으로 주립대와 사립대는 원하는 신입생을 선발할 때 각각 학생들의 자격 기준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주립대는 유능한 인재를 발굴 교육하여 그 주의 모든 분야에 종사하며 주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사립대의 경우는 학문적 재능을 가진 인재를 키워내는 것 뿐만 아니라 자기 학교의 역량을 넓힐 수 있는 인재를 동시에 찾고 있다.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학문적 능력이 있다면 그 외에 남과 다른 영역에 닿을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는 뜻이다. 보통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뛰어난 학문적 능력(SAT/ACT)과, 학교 생활에서 보여주는 성실성(GPA)그리고 각종 활동을 통해 보여주는 리더쉽 등이 갖춰져야 하지만, 리더쉽의 영역을 다양한 클럽의 회장 또는 부회장 정도로만 생각하는 데에 대학이 원하는 인재에 대한 차이가 있다. 실제로 명문 사립대의 경우 성적이 우수하고 각종 경시대회에서 입상한 아주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 신입생의 분포를 볼 때 약 10% 미만에 불과하다. 즉, 학문적으로 학교의 역량을 넓히는 데는 상위 10%면 충분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 말이 갖는 의미는 대학이 학교의 역량을 넓히기 위해 찾는 인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좀 더 생각하게 해 준다. 대학이 레거시, 특기인, 연예인, 유명인, 기부 입학을 고려하게 되는 이유로서 학교의 역량을 가장 빠르고 크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기대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되는 것이다.

학부모나 학생들은 때로 자신의 완벽한 학업 성취가 합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에 불만이 있고 이런 식의 입학사정이 부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은 똑똑하고 창의력있는 한 사람을 세계 곳곳에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학교가 키우기보다는 이미 그런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받아줌으로서 대학의 역량을 넓히는 것이 훨씬 빠르다고 보는 면이 크다.

물론 의대 뿐만이 아니라 대학 입시에서도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학점이 될 것이다. 그러나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는 성적만 갖고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 될 수 밖에 없다.

▷문의: 571-292-6947, vastemr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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