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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재단 '논란 인물들'…윌셔주민의회 대이동?

공금 유용·운영권 다툼 물의
영 김 등 3명 대의원에 선출

'한미동포재단 논란의 장본인들의 새 집은 윌셔주민의회?'

LA한인타운의 의견을 대변하는 핵심기관인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이하 윌셔주민의회)의 주축 멤버들이 한인사회 최대 '문제단체'로 꼽히는 한미동포재단 전.현직 멤버들로 구성돼 논란이다.

지난 5일 열린 윌셔주민의회 대의원 선거에서 총 22명이 선출된 가운데 동포재단 출신 대의원으로는 영 김, 윤성훈, 허 종씨 등 3명이 있다.

윤성훈씨는 동포재단 이사장직과 운영권을 놓고 다수의 반대파 이사진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내분에 몰두하는 동안 건물 재산세는 최근 3년 동안 16만 달러나 체납돼 한인회관이 압류될 위기에 처했다.



영 김씨는 동포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에 재단공금 유용 논란 끝에 사퇴했다. 또 당시 이사였던 허 종씨도 재단에서 제명됐었다.

LA한인회 전 이사 한 명은 "논란 인물들이 이렇게 줄줄이 윌셔주민의회 대의원이 된 것은 우리 커뮤니티의 수치"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에 기회를 줘야 된다는 주장도 있다.

익명을 원한 주민의회 관계자는 "성원 문제로 윌셔주민의회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꾸준히 미팅에 나온 사람들이었다"며 "표를 얻어 선출된 것을 놓고 왈가왈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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