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20세기 가장 큰 인권유린…일본군 위안부 포함해야"

개정 교과서 공청회
주 교육부 오늘 표결

캘리포니아 공립학교(K-12) 역사·사회 교과서 최종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한인 등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다문화·다양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한인사회는 개정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역사와 한국의 발전상이 명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가주 교육부 교육위원 18명은 '역사·사회 교육과정 지침 최종 개정안 표결을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한인, 일본계, 인도계, 필리핀계, 아르메니아계 등 여러 커뮤니티 사람들이 참석해 올바른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한인사회는 ▶일본군 위안부 ▶한반도 고대사 ▶한국 경제발전 역사가 개정안대로 실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주 교육부 웹사이트(www.cde.ca.gov/ci/hs/cf)에 따르면 교육과정 지침 개정안은 10학년부터 배우는 역사.사회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20세기 가장 큰 인권유린과 성노예 사례'로 서술할 예정이다.



한국교육원 최철순 원장은 "교육부의 토마스 아담스 부교육감은 위안부 문제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라며 기술 여부에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주류 언론은 교육부가 교육과정 지침 개정에 나서며 아시아 역사를 심층적으로 담기 위해 고심 중이라고 보도했다.

OC레지스터는 가주 인구의 3분의 2가 라틴계와 아시아계라면서 이들 모국의 역사 서술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각 커뮤니티는 '위안부 역사, 힌두교와 카스트제도 부정적 서술 완화, 오스만제국의 아르메니안 150만 명 학살,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 의한 필리핀(1만)과 미군 포로(750) 아사-바탄 죽음의 행진' 등을 개정 교과서에 명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LA타임스는 위안부(comfort women)라는 표현이 미국 고등학교 교과서에 처음 인용돼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주 교육부는 20일까지 공청회를 열고 최종 표결에 나선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