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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탈북자들 선호 정착지

복지 혜택 등 이유

캐나다가 탈북자들의 선호 행선지로 손꼽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탈북한 북한식당 종업원을 도운 관계자는 이와관련 “근래 탈북자들 중 상당수가 캐나다와 영국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모국 정부가 집단 탈북을 공개한 후 탈북자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탈북자 수용이 인도적 차원보다 홍보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탈북자들이 준비단계서부터 캐나다행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이다.



이와같이 탈북자들이 캐나다를 선호하는 이유는 복지혜택 외에도 북한에서 적대국으로 인식하고 있는 대한민국으로의 정착이 알려질 경우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에 보복이 가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탈북자 C씨는 이에대해 “대한민국과 달리 캐나다나 영국은 북한에서 적대국으로 보는 국가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남겨진 가족에 대한 보복 걱정이 적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연방 정부는 올해 들어서는 탈북자를 받아들이지 않는 등 우호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방정부는 지난 2012년 난민 관련법 개정을 통해 난민신청자 출신 국가에 따른 자격을 제한했다. 탈북인총연합회(회장 김록봉)에 따르면 캐나다에 들어온 탈북민중 약 1천여명이 난민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결정을 받고 추방을 당하거나, 자진 출국, 또는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국의 결정이 없이 언제 추방당할지 모르는 상태의 탈북인들은 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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