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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경찰 저격범 존슨은 누구?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병사 출신




텍사스 댈러스에서 경찰관을 저격한 뒤 대치극을 벌이다 숨진 마이카 제이비어 존슨(25)은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다녀 온 미 육군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CNN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존슨은 2009년 육군에 입대(Reserve)해 지난해 4월까지 복무했다. 2013년 11월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다가 2014년 7월에 미국으로 돌아온 사실도 전해졌다. 군 복무 중에는 성취 훈장과 리본 등을 받는 등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범행 동기에 관심이 더 집중된다.

댈러스 경찰국의 데이비드 브라운 국장은 "최근 다른 도시에서 일어난 경찰-흑인 연루 사건에 앙심을 품고 경찰을 저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존슨이 경찰 저격 이후 주차장에서 대치극을 벌이며 '백인 경찰관을 죽이겠다'는 발언을 한 게 근거라고 설명했다. 브라운 국장에 따르면 존슨은 또 "종말이 오고 있다. 경찰관을 더 죽이고 해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댈러스 현지 언론은 존슨과 테러 조직과의 연계설에 대해 "연결 고리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7일 오후 8시 45분쯤 댈러스 시청 인근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들을 저격했다. 총에 맞은 경찰관 5명이 사망했으며 7명이 크게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민간인도 포함됐다. 존슨은 당시 공범들과 범행을 저질렀으며 공범 3명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 경찰이 로봇에 실어 터뜨린 폭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위는 루지애나주와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관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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