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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도 '포켓몬 고' 안전사고 주의보

전철역 안전선 밖 선로에 출몰
캐릭터 잡으려다 실족 등 위험
iOS 기기 이용 시 정보 유출도

〈속보> 최근 닌텐도가 출시한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가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뉴욕시에서도 이와 관련해 경고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MTA는 11일 트위터를 통해 "포켓몬 캐릭터를 잡아야 하는 건 알겠지만 전철역 플랫폼 안전선을 넘지 말아달라"며 게임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게임 내 포켓몬 캐릭터가 플랫폼 노란 안전선을 넘어 열차 선로 위에 등장해 이를 잡으려는 이용자들이 실족하는 등 각종 사고 위험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헌터칼리지와 부속 중고교가 있는 맨해튼 레녹스힐 등을 관할하는 19경찰서도 이날 운전 중 해당 게임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게임 이용자들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 주의를 촉구했다.

다른 한편으로 '포켓몬 고' 게임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제기됐다. 주요 언론사들은 보안 전문가 애덤 리브가의 블로그를 인용해 '포켓몬 고'의 로그인 과정에 심각한 보안 결함이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사의 iOS 기기에서 구글 계정으로 '포켓몬 고'에 로그인 할 경우 전체 계정 접근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다. 해당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계정이나 포켓몬닷컴 계정 로그인이 필요한데 이때 e메일 읽기.보내기, 구글 드라이브 내 모든 문서에 대한 접근, 구글 포토에 저장된 모든 사진 접근, 검색 기록 및 구글 지도 기록 확인 등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앱은 로그인 계정의 e메일 주소와 이름 등 최소한의 정보만을 요구한다.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iOS에서도 일부만 이런 문제가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름 기자 lee.areum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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