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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열풍속 볼티모어서 2인조 강도 사건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은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기던 3명의 남성이 강도를 당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12일 자정을 조금 넘겨 포켓몬 게임을 하던 3명이 팍빌의 재스퍼 레인에서 벨몬트 파크 쪽으로 향하다 신원을 알 수 없는 2인조 강도범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강도범 중 1명은 권총을 들이대고, 나머지 한 명은 피해자들로부터 휴대전화와 돈을 뺏어 달아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 강도범이 포켓몬 고 게임 사용자들을 특정해 강도 짓을 한 것인지 여부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게임 이용자들은 반드시 혼자 다니지 말고, 한적한 곳, 개인 사유지로도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밤 시간대에는 불빛이 환한 곳에 머무르고, 게임을 하다 불편한 점을 발견하면 더는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물론 운전 중 게임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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