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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랭커 줄줄이 리우행 퇴짜 '도미노 현상'…IOC "이럴바엔 올림픽서 퇴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한 골프 종목에 대해 "이러면 향후 올림픽에서 퇴출당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독일)은 14일 가진 인터뷰에서 "골프선수들의 불참 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최우수 골퍼들의 잇단 불참 선언은 올림픽에서 골프의 미래를 다시 평가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려 112년만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된 골프는 브라질에서 만연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치안 불안을 이유로 불참선언이 이어지며 위기를 맞고 있다.

골프는 일단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는 정식 종목 위치를 보장받았지만 2024년 올림픽에서는 IOC 총회의 신임투표를 통과해야 하는 입장이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정식종목은 최고의 선수가 얼마나 많이 참가하는지 여부가 주요 고려 요소"라며 "이번 대회가 끝나면 국제골프연맹(IGF)과 대처방안을 상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골프는 8년전 타이거 우즈(40)ㆍ아니카 소렌스탐(46)을 앞세운 홍보전으로 어렵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바 있다.

그러나 올림픽이 다가오며 애덤 스콧(호주)이 가장 먼저 불참을 선언하자 도미노 현상처럼 제이슨 데이(호주)-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조던 스피스ㆍ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매킬로이의 경우 지난주 브리티시오픈 티오프를 앞두고 "올림픽 골프는 TV로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IOC의 분노를 자초한바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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