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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돌풍 샌더스 '위선자' 논란

경선 패배 후 별장 사고
재산공개 의무 끝내 회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진보 돌풍'을 일으키며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의 정책을 왼쪽으로 밀어부친 버니 샌더스(사진) 상원의원이 재산명세 공개를 2차례나 미룬 끝에 끝내 공개 의무를 회피했다.

CNN방송은 18일 경선에서 탈락하자마자 지역구 내 휴양지 호숫가에 가족 별장을 구입해 '위선자' 논란이 불거졌던 샌더스 의원이 대선주자에 대한 연방규정에 따라 지난 5월15일까지 재산명세를 공개해야 했지만 2차례 연장을 요청하고 지난달 12일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공개 의무를 피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샌더스 의원은 경선 내내 클린턴 후보를 월스트리트의 거액 후원금과 고액 강연료를 챙기는 부도덕한 후보로 몰아세우며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가 비난했던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마저 5월15일 기한에 맞춰 재산명세를 공개했음에도 정작 그는 어물쩍하며 재산공개를 피해 빈축을 사고 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의 크리스티안 힐랜드 대변인은 CNN에 샌더스 의원은 더 이상 대선후보가 아니어서 재산명세를 제출해야 할 의무가 없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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