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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보험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ASK미국-성백윤 보험]

[LA중앙일보] 발행 2016/08/25 경제 15면 기사입력 2016/08/24 19:00

성백윤/Covered CA 공인 에이전트

▶문= 의료 보험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답= 미국 의료 체계는 한국과 많이 달라 기본적인 몇 가지를 이해해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의사와 병원의 관계가 한국과 달라 의사들이 특정 병원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며 병원과 의사 사무소(Doctor Office)는 그 역할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우선 병원은 24시간, 365일 운영되어야 합니다. 진단과 치료를 하는 의사 사무소는 병원이 아닙니다. 실제로 과장 광고가 많은 한인타운 내에서는 많은 의사 사무실이 한글로 병원이라는 상호를 사용하고 있어 혼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검안사, 물리 치료사들도 검안의, 척추 전문의 등의 직함을 사용하는데 그분들은 의사의 지시를 받아 서비스를 하는 의료인이지만 의사가 아닙니다.

지금 몸이 많이 아파 즉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어디로 가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병원이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의사 사무실을 찾아가려 하는데 정답은 아닙니다. 보험 카드를 챙기신 후 진짜 병원, 즉 보험이 지정하는 응급진료센터(Urgent Care Center), 응급실(Hospital Emergency Center)로 가셔야 합니다.

HMO 가입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즉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주치의를 찾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치의는 장기적인 치료와 건강 점검을 하게 됩니다. 인력과 설비뿐 아니라 365일 24시간 운영하지 않는 의사 사무실은 즉각 치료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플 때는 병원을 찾아가야 하고 급한 치료가 끝난 후 의사 사무실에 방문하여 상담을 해야 합니다.

수년 전 저희 장모님이 췌장염 때문에 쓰러지기 전 장모님은 거의 매일 주치의를 찾아가 통증을 호소했으나 찾아갈 때마다 주치의가 해준 것은 링거 주사뿐이었습니다. 쓰러진 당일 저의 아내가 우연히 방문하였기에 즉시 병원으로 모셔서 위험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요독 증상을 겪은 아파트 관리인은 저희 부부에게 전화가 오기 전날까지도 의사 사무실에 하루 종일 고통을 호소했지만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했고 저희가 급히 응급실로 모시고 가서 살 수 있었습니다. 성의 없는 의사들도 문제이지만 미국 의료 체계와 주치의의 역할을 잘못 알고 있으면 급한 상황에서는 혼란스러워집니다.

HMO든 PPO 든 가입자들이 스스로 미국 의료 체계와 제도를 숙지하고 있어야 불편과 혼란 없이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 (213) 700-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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