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북핵 규탄 성명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 단상)이 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규탄 성명을 직접 발표했다. 반 사무총장은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조속한 대응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9일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4차 핵실험이 진행됐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규모 5.0의 인공 지진파가 한국시간 9일 오전 감지됐다. 북한은 이날 8개월 만에 핵탄두 소형화의 완성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추측되는 제5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