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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 알토시 "집 5채 저커버그 단지 안돼"

인근 집 4채 매입 재건축
저커버그 계획 승인 거부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보안상의 이유로 이웃 주택 4채를 사서 헐고 다시 짓는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CNBC는 18일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시 건축심의위원회가 저커버그의 재건축 계획을 3대 1의 표결로 반대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2013년 10월 자택을 둘러싼 집 4채를 사들였다. 한 개발업자가 이웃집을 헐고 자신의 침실까지 들여다 볼수 있는 3층 집을 지어 팔려고 한다는 얘기를 듣고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저커버그는 지난 5월 4채의 주택을 2층 또는 단층의 주택들로 재건축해 가족들의 생활공간과 식사, 오락 공간으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개축안을 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건축심의위원회는 재건축 계획이 건축심의 기준에 맞기는 하지만 한 가족이 4채의 집을 모두 사용하는 것은 일종의 '단지'를 형성하는 것으로 지역 규정에 맞지 않고 이웃 단독 주택 주민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다.



위원회의 피터 밸테이 위원은 "그런 주택들은 이웃 도시 애서턴에서 흔히 보이는 것처럼 손님용 별채, 오락 시설, 영화관들이 주택 한 채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의 단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의 개축안은 시 도시계획 담당자에게 다시 넘어가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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