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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파우더' 난소암 유발…7000만 달러 배상

존슨앤존슨(J&J)의 대표 제품인 '베이비 파우더'가 난소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인정한 거액의 배상판결이 또 나왔다.

27일 세인트루이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존슨앤존슨이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에 거주하는 데보라 지아니치니(59)씨에게 7010만달러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2012년 난소암 진단을 받은 지아니치니씨는 40여 년간 사용한 베이비 파우더 때문에 암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베이비 파우더에 포함된 탈크(talc)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 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존슨앤존슨 베이비 파우더에 대한 배상 결정은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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