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리아에서 3.8 강도 지진 발생

포틀랜드 많은 주민들 지진 느껴

오리건 아스토리아에서 지난 2일 3.8 강도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7시 52분쯤 지하 21마일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아직까지 인명 부상이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 진원지는 올림피아에서 남서쪽으로 80마일 지점이었다.
그러나 포틀랜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집이 흔들리고 물건들이 움직였다고 말해 반경 수마일 지점까지 지진을 느낀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여러 사람들은 집이 전체가 흔들렸으며 여러 물건들이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마치 강한 바람이 분 것 같은 소리가 나고 집이 수초동안 움직였으며 마치 나무가 인근에 쓰러진 것 같은 진동도 느꼈다고 말했다.

연방 지진협회는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워싱턴주 남서지역인 카우리츠, 퍼시픽, 아키아콤, 그레이스 하버 그리고 루이스 카운티 까지 들어왔다고 밝혔다. 지진규모는 당초 3.5로 발표되었으나 나중에 다시 3.8로 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