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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이메일 수사 종결에 증시 급등

'대선 불안감 하락' 판단에
다우지수 371포인트 올라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관련 의혹을 무혐의로 종결하면서 뉴욕 증시가 급등했다.

트럼프가 당선될 수 있다는 대선 불안감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서 투자자들이 안심했기 때문이다.

7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1.32포인트(2.08%) 오른 1만8259.6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46.34포인트(2.22%) 119.80포인트(2.37%) 상승한 2131.52 5166.17을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지난 3월 이후 최대다.

지난주 FBI가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가 재개했다는 소식에 대선 불안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는 내리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6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새로 발견된 이메일을 검토해 본 결과 클린턴 불기소 의견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힐러리가 당선될 확률이 급등하면서 금융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월가에서는 힐러리가 당선되면 증시가 보합세를 트럼프가 당선되면 최소 7%에서 많게는 12%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2.6% 급등했고 산업과 헬스케어도 각각 2.45%와 2.43%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 싱크마켓(Think Market)의 나임 아슬람 애널리스트는 "FBI는 지난 7월 내린 결론을 이번에도 고수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뉴스"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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