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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드레아스 규모 8 지진나면…주택 350만 채, 붕괴 남·북가주 동시 피해

캘리포니아 남북을 관통하는 샌안드레아스 지진대를 따라 규모 8의 강진이 발생하면,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350만 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부동산 관련 자료 전문분석업체 코어로직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샌안드레아스 지진대에서 강진이 발생할 경우 남가주와 북가주가 동시에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는 샌안드레아스 단층이 각각 분리된 2개의 섹션으로 이뤄져 있어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진 남가주와 북가주가 동시에 지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없다는 기존 연구결과와는 상반된 내용이다. 규모 8 지진 발생으로 350만 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될 경우 이를 복구하는데 드는 재건축 비용은 3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샌안드레아스 지진대 전역의 동시 대형 지진 발생보다는 남쪽 지역 중에서도 솔턴시 호수에서부터 인랜드 엠파이어와 LA카운티에 이르는 지역에 발생할 규모 7.8 지진에 대한 시나리오가 더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셰이크아웃(ShakeOut)'으로 알려진 이 시나리오는 해당 지진 발생시 2000명 이상 사망, 5만 명 부상, 2000억 달러의 재산피해를 산정하고 있다. 한편 샌안드레아스 지진대는 LA카운티부터 북가주 베이지역을 포함해 약 800마일에 걸쳐 뻗어 있다. 남쪽으로는 멕시코 국경 인근 임페리얼 카운티, 북쪽으로는 유레카의 태평양 남쪽까지 포함된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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