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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인사회 키워드] 트럼프…'아웃사이더 배짱' 전세계 요동

"나만의 확신만 있다면 모든 것은 가능하다."

1987년 저서 '협상의 예술(Art of the Deal)'에서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인(70·사진)의 리더관이다. 뛰어난 리더 한 명의 소신이 많은 사람이 수집한 의견보다 더 정확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언론의 뭇매를 맞으면, 곧바로 사죄를 표하곤 했다. 트럼프는 달랐다. 도리어 'PC(정치적 올바름)문화'가 미국의 몰락을 가져온 주범으로 지목하며 언론과 정면대결을 택했다. 지난 7월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된 뒤 "나의 경쟁상대는 힐러리가 아니라 언론"이라는 말은 선거용 발언이 아니었다.

그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가시밭길. 트럼프에게는 이렇게 다른 후보들에게 없는 '확신'과 '용기'가 있었다. 열매는 달았다.

부동산 재벌·베스트셀러 작가에 이어 NBC TV 프로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의 공전의 히트로 TV업계 최고 몸값을 달성했던 그는 정치감각도 스타였다. 공화당 경선에서 17명의 쟁쟁한 후보들을 무찌른 뒤 지난달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대세론을 타던 힐러리 클린턴을 무참하게 제압했다.



영국의 브렉시트에 이은 아웃사이더의 반란이 미국에도 휘몰아친 것이다. 낡은 질서를 버리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정치 현상은 세계적으로 요동치고 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아이슬란드에서 아웃사이더 돌풍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사이다' 이재명 성남 시장이 '대선잠룡' 빅3에 진입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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