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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왓포드 누르고 4연승

케인-알리 2골씩

손흥민(25)이 4경기 만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이 왓포드 원정서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일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 FC와의 '2016~17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 대승으로 토트넘은 11승6무2패(승점 39점)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점,+18)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3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15일 헐시티전 이후 리그 4연승 질주. 토트넘은 직전 18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도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반면 왓포드는 6승4무9패(승점 22점)로 리그 12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5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출격했다.



이날 토트넘은 3-5-2 전술을 들고 나왔다. 비머와 알더베이럴트, 다이어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로즈와 트리피어가 양쪽 풀백에 배치된 가운데, 에릭센과 알리, 완야마가 공격을 지원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섰다. 골키퍼는 요리스.

이에 맞서 왓포드는 고메스 골키퍼를 비롯해 카불, 프뢰들, 암라바트, 트로이 디니, 캐스카트, 두쿠레, 게디우라, 이갈로, 홀레바스, 카포우에가 선발로 나섰다.

완벽했다. 원정 경기의 불리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에릭센, 14분 케인, 23분 알리가 연속해서 슈팅을 때리며 왓포드를 공략했다. 결국 첫 골은 27분에 터졌다. 해리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트리피어의 침투 패스를 받았다. 이어 각이 없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대각선 지점서 오른발로 툭 차 넣었다.

이후 전반전에만 2골이 더 터졌다. 전반 33분, 이번에도 해리 케인이 왼쪽에서 올라온 트리피어의 강력한 크로스를 향해 오른발을 툭 갖다 대며 2-0을 만들었다. 이어 41분 추가골이 나왔다. 카불이 페널티 지역서 공을 걷어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았다. 이를 놓치지 않은 알리가 공을 빼앗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또 골을 넣었다. 후반 1분 케인의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알리에게 떨어졌다. 이어 골키퍼와의 1:1 기회서 알리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4-0으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이후 다소 공세를 완화한 채 시간을 적절하게 보냈다. 오는 5일 첼시전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은 선수들을 골고루 교체하며 체력 안배를 했다. 델리 알리(60')와 로즈(67'), 케인(76')을 차례로 빼는 대신 윙크스, 데이비스, 얀센을 교체로 넣었다.

왓포드는 후반 추가시간 2분 프리킥 상황서 카불이 추가골을 넣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너무 시간이 없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지난 뒤 주심의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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