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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새해목표는 미국 일주…분열된 미국, 소통 필요

페이스북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사진)가 2017년 새해목표는 미 전역 30여개 주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3일 페이스북에 "격동의 한 해였다. 나의 도전이 계속 이어져 더 많은 사람과 일, 사람, 미래에 관한 생각을 나누고 싶다"며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의 사람들과 만나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일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기술과 세계화가 생산성을 높이고 우리를 더욱 연결하는 등 많은 이익을 가져다줬다.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는 삶이 더 어려워졌고 평생 느끼보지 못한 분열이 생겨났다"며 사회의 분열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미국을 일주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매년 일상적인 새해목표를 세우고 실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365마일 달리기'와 '가사를 자동화해줄 인공지능 설계하기' 두 가지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17년 저커버그의 도전 과제는 그가 정치인으로의 변신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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