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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크레딧카드 사파이어 리저브 가입 보너스 반토막

12일부터 인터넷 신청자
제공 포인트 5만으로 줄어

한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체이스은행의 사파이어 리저브 크레딧카드(사진) 가입 보너스가 절반으로 삭감된다.

JP모건체이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 가입시 제공하는 10만 포인트 혜택을 오는 11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와 타임즈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후 가입자는 10만 포인트의 절반인 5만 포인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체이스은행 지점 방문 가입자는 3월12일까지 신청하면 10만 포인트를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가능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체이스은행은 지난해 여름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를 선보였다. 카드 발급 후 3개월 안에 4000달러를 쓰면 보너스로 1500달러 상당의 10만 포인트를 주는 파격적인 혜택에 힘입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0만 포인트는 대한항공을 포함한 대부분 항공사에 10만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해 한인들도 많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포인트를 절반으로 줄이지만 연간 450달러의 비싼 연회비는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매년 300달러의 트래블 크레딧이 제공해 여행을 많이 하는 고객에겐 연회비가 150달러로 줄어드는 셈이라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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