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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보울 향한 '수퍼8' 확정

시애틀-애틀랜타·휴스턴-뉴잉글랜드·피츠버그-캔자스시티·뉴욕G-댈러스

와일드카드 종료…14일부터 디비전 시리즈 돌입

정유년 첫 주말에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프로풋볼(NFL)이 와일드카드 레이스(1회전) 4경기를 마치고 수퍼보울을 향한 8강을 확정했다.

수퍼보울 최다우승(6)에 빛나는 전통의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8일 펜실베이니아주의 하인즈 필드에서 벌어진 12강전에서 마이애미 돌핀스를 30-12로 대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지난해 정규전에서 돌핀스에 15점차로 졌던 아픔을 설욕한 피츠버그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15일 2회전에서 만나게 됐다.



'빅벤'으로 불리는 스틸러스의 베테랑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는 13차례의 패싱성공에 197야드를 전진하고 터치다운과 가로채기 허용을 2차례씩 기록하며 18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LA북서쪽 샌타클라리타의 하트고교와 UCLA 출신인 마이애미의 쿼터백 맷 무어는 288야드 전진에도 불구, 공격라인의 붕괴로 5차례나 상대 수비진에 색(sack)을 당해 넘어지고 터치다운 1개에 머물며 쓴잔을 들이켰다.

이밖에 그린베이 패커스는 위스콘신주의 램보필드에서 가진 뉴욕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쿼터백 애론 로저스의 폭넓은 패싱과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38-13으로 역전승, 텍사스주에서 최고승률팀 댈러스 카우보이스(13승3패)와 4강행을 다투게 됐다.

또 시애틀 시혹스는 7일 워싱턴주의 센추리 링크스 필드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26-6으로 압승하며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애틀랜타 팰컨스와 14일 원정경기를 갖게 됐다.

2001년부터 9년동안 대학풋볼(NCAA) 무대에서 USC 트로잔스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명장 피트 캐롤 감독이 이끄는 시애틀은 3쿼터까지 공격이 부진, 필드골ㆍ터치다운 하나로 10-6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지만 4쿼터에서 16점을 한꺼번에 득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쿼터백 러셀 윌슨은 터치다운 패스 2개 등 224야드 패싱을 마크하고 러닝백 롤스는 161야드를 질주했다. 반면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고교동창인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디트로이트)는 32개의 패스 시도 가운데 18번만 성공하며 손가락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다른 와일드카드전에서는 다음달 수퍼보울 호스트팀인 휴스턴 텍산스가 북가주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완파하고 사상 첫 결승진출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휴스턴은 안방인 NRG스타디움서 27-14로 승리하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보스턴에서 맞붙게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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