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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몸 상태 괜찮으니 자꾸 묻지마"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올해 풀타임 지명타자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확실히 했다.

MLB.com은 19일 지역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열린 미니캠프 행사를 끝내고 만난 추신수와 앨비스 앤드루스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추신수는 자신의 건강에 관한 질문에 지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MLB.com은 전했다. 추신수는 "많은 사람들이 나의 건강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 그 질문에 지치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무슨 일이 일어났건 간에 지금은 몸 상태가 아주 좋다.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종아리와 햄스트링 통증, 아래 등 염증, 그리고 왼팔 골절로 총 4차례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소화한 경기는 48경기에 불과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 맞춰 복귀했지만 큰 도움을 주기엔 무리가 있었다.



애초 추신수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희망했지만, 텍사스 구단은 그의 부상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출루율이 좋은 추신수는 텍사스의 리드오프로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확실한 선수이다. 다만 외야수 한 자리일지 지명타자일지는 구단이 고심 중이다. 텍사스의 지명타자는 지난해 프린스 필더가 갑작스레 은퇴하면서 빈자리로 남아있다.

MLB.com은 "추신수의 지명타자 전향은 1월에도 결정되기 힘들 것이다. 텍사스는 아직까지 선수 영입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마이크 나폴리에 대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조쉬 해밀턴을 1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71경기를 뛴 추신수는 지명타자로 단 77경기만 출전했고, 지난해에는 4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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