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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보호 민감' 저커버그…"땅 팔아라" 하와이 주민에 소송

사생활 보호에 민감히 반응해온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하와이 사유지 안에 있는 다른 사람 소유 땅을 사들이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CNBC는 19일 저커버그의 법률 대리인이 지난해 12월 말 하와이 카우아이 법원에 하와이 주민 수백 명을 상대로 총 8건의 토지 소유권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며 법적 절차가 진행되면 땅 주인들은 토지를 경매를 통해 판매해야 하며 저커버그가 최고가를 써내 이를 모두 사들일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 소송을 제기한 것은 현재 저커버그는 2014년 카우아이 섬 북쪽에 있는 필라 해변과 인근 농장 등 750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1억 달러를 주고 매입했는데 이 부지 내에 있는 일부 땅이 타인 소유로 돼 있다.

이 때문에 땅 주인들이 저커버그의 사유지를 가로질러 다닐 수 있게 되자 아예 작은 부지까지 모두 사들이기로 한 것.



하와이에서는 1800년대 하와이 현지 주민과 농민에게 소규모의 땅이 주어졌으며 이는 대를 이어 상속되면서 땅 주인들이 토지 소유 사실 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다.

법률대리인 케오니 슐츠는 CNBC에 "소유권 확인 소송을 통해 잠재적인 공동소유주를 확인하고 소유권을 판별한 뒤 각 소유주가 권리에 따라 적정한 대가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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