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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다

FA컵서 10·11호골 폭발
한국인 EPL 최다골 경신

"햇살(Sun)이 내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9일 손흥민(토트넘)의 맹활약을 이렇게 표현했다.

손흥민은 이날 열린 FA컵 32강 위컴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을 포함 두 골을 꽂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 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과 동시에 절정의 골감각을 보인 그는 9월 한 달 동안 무려 5골을 쏟아냈다.

덕분에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를 수상했다. 이 상은 월별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진다.

시즌 중반에 접어들며 고비도 있었다. 토트넘이 4백에서 3백으로 전술을 바꾸면서 손흥민은 후보로 밀렸다.

그래도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사우스샘턴전에서 시즌 7호골을 넣은 뒤 9일 애스턴 빌라전에선 8호골을 쏘아올렸다. 이 기세를 몰아 그는 맨체스터 시티전(22일)서 1골(9호), 위컴전(29일)서 2골(10, 11호)을 터뜨렸다.

덕분에 손흥민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위컴전서 10호골을 기록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 한 시즌 10골을 이뤘다. 이제부터 터지는 손흥민의 골은 곧 새 역사가 되는 셈이다.

이제 손흥민은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그는 토트넘 입단 직전 시즌인 2014~2015시즌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소속으로 뛰며 총 17골을 넣었다.


피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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