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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방출` 기사는 FOX 오보…마이너행 유력

"바닥에서 다시 시작" 다부진 각오

박병호(31·미네소타·사진)가 방출될 것이라는 기존 보도가 하루 만에 정정됐다. 트레이드가 되지 않더라도 방출이 아닌, 조직에 계속 남을 전망이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전날 자신의 보도를 정정했다. 로젠탈은 지난 5일 "만약 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면,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방출할 것"이라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로젠탈은 6일 "미네소타는 박병호가 트레이드되지 않는다고 해도 방출하지 않을 것이다. 그를 40인에서 제외한 뒤, 웨이버 절차를 통과할 경우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것이 (미네소타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젠탈의 보도 이후 현지 언론들은 미네소타의 결정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내면서도 "몇몇 팀들의 박병호의 완전 방출을 기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이버 클레임(양도신청)을 하면 박병호의 잔여 연봉(3년간 925만 달러)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방출을 결정하면 잔여 연봉은 미네소타에서 지급하고, 새 팀은 박병호에게 메이저리그 최저연봉만 지급하면 된다.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이었다.

그러나 모두의 의아함이 말해주듯 이는 가능성이 떨어지는 시나리오였고, 로젠탈도 구체적인 확인 이후 자신의 보도를 정정하며 이번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사실 방출 이후 박병호의 가치를 알아주는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선수로서는 금전적으로나, 실리적으로나 더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



한편 박병호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차분히 개인훈련을 하며 스프링캠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에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 바닥에서 치고 올라가 살아남겠다"는 굳은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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