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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소득세만 1000억불 이상 납부

미국경제 이민자의 역할
이민 근로자 총 2630만명
전체 노동력의 17% 차지
가주 등 4개주는 20% 이상

16일 '이민자 없는 날'을 맞아 전국에서 이민자 출신 직원들의 츨근거부 사태 등이 벌어지면서 미국 경제에서 이민자의 역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USA투데이는 이민자들이 한해에 납부하는 소득세만 1000억 달러가 넘는다며 이민자들이 미국 경제의 주요한 성장 동력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민 노동력 = 먼저 연방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이민자는 2630만 명에 이른다. 이는 2005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미국 전체 노동력의 16.7%에 이른다. 또한 2004년에서 2014년 사이 증가한 노동력의 47%를 이민자가 차지했다.

▶이민자 수 = 합법 이민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00년 2410만 명이던 합법이민자 수는 2014년에 3250만 명으로 증가했다. 불법이민자 숫자도 2000년 860만 명에서 2007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이후 감소세를 보여 2014년 기준 1110만 명으로 규모다.

▶이민자 비율 = 이민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캘리포니아다. 4명당 1명 꼴인 27%가 이민자다. 뉴욕(22.6%), 뉴저지(21.7%), 플로리다(20%)도 이민자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네바다(19.3%)는 역시 이민자 비율이 20%에 육박하고 있다.



▶세금 = 조지메이슨대 이민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이민자들이 납부한 연간 소득세는 1069억 달러에 이른다.

▶소득 =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이민자들의 평균 주간 소득은 2015년 기준으로 681달러. 이는 미국인 평균 소득보다 14.5% 낮은 수치다.

▶빈곤율 =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이민자의 빈곤율은 17.7%로 미국 전체의 빈곤율 14.5%보다 3.2%포인트 높았다.

▶인종 = 가장 많은 이민 노동자는 히스패닉으로 전체 이민 노동력의 48.8%를 차지하며, 아시안은 24.1%, 백인은 16.8%를 차지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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