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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에 1-3 패배…구자철 3호 도움

구자철(사진)이 리그 세 번째 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구자철은 17일 독일 아우크부르크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과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구자철은 후반 15분 도미닉 코어의 골을 도우며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구자철은 수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발을 떠난 슈팅은 골대 안으로 향하지 않았다. 벤치서 대기하던 지동원도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득점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레버쿠젠에 3골을 내주며 1-3으로 패배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카림 벨라라비에게 1골,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2골을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 6무 9패(승점 24)로 13위가 됐고, 레버쿠젠은 9승 3무 9패(승점 30)로 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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