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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45지구 출마" UCI법대 데이브 민 교수

UC어바인 법대 데이브 민(41·사진) 교수가 내년 연방하원 45지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인 이민 2세로 어바인에 거주하는 민 교수는 지난 4일 OC레지스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미 월터스(공화) 연방하원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 교수는 출마 동기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와 그가 대통령이 된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그의 출마 의지를 북돋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이슬람 국가 국민의 미 입국 제한 조치다. 내 부모가 이곳에 온 것은 관용과 다양성, 기회란 미국의 핵심 가치 덕분이었다"고 역설했다.



이로써 민 교수는 그보다 하루 앞서 출마를 선언한 케이티 포터(43) 변호사에 이어 월터스에게 도전하는 두 번째 민주당 예비후보가 됐다.

민 교수와 포터는 공통점이 많다. 둘 다 하버드 로스쿨을 나왔고 UC어바인 법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민 교수는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2007~2009년 척 슈머 연방상원의원(현재는 상원 민주당 원내 대표)의 경제 분야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45지구엔 어바인, 터스틴, 레이크포리스트, 미션비에호, 라구나힐스, 랜초샌타마가리타, 라구나우즈, 빌라파크 등지가 포함된다. 공화당원 비율이 민주당원에 비해 9.2%p 높은 곳이표만 지난해 대선에선 힐러리 클린턴이 트럼프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배경이나 성향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민 교수와 포터는 민주당 후보 단일화 압력을 받게 될 수 있다. 민 교수는 "내년 1월까지 사퇴하는 후보가 나올 것이다. 만약 내게 승산이 없다고 판단되면 난 사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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