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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한반도 위기설…미, 94년에 영변 폭격 계획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설은 연례행사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일상이 됐다. 북한이 핵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위기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소문에 그치지 않고 실행 직전까지 간 적도 있다. 1994년 9월, 미국은 항공모함 2척과 함정 33척을 원산 인근 동해에 집결시켰다. 영변 핵시설을 공습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3차 세계대전 가능성을 우려해 막판에 포기했다.

같은 해 10월 제네바 합의를 통해 수면으로 한동안 가라앉았던 위기설은 2002년 다시 나타난다. 북한이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을 시인했다고 국무부가 발표하면서 2차 북핵위기가 심화한다. 그리고 이는 곧바로 '2003년 한반도 위기설'로 이어졌다. 이 위기설은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이 "올해 안에 북-미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을 2003년 7월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2004년에는 6자회담이 활발히 열리는 상황에서 10월 위기설이 나왔다. 북한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2005년에는 역시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면서 '6월 위기설'이 떠돌았다. 부시 행정부였던 이때도 북한 영변 폭격설이 나왔다.

이후에도 키 리졸브 훈련이라는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이 시작되면 한반도에는 항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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