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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차 핵실험 임박 징후…태양절인 15일 발사 유력

윤병세 "핵실험 당장이라도"

북한이 6차 핵실험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존스홉킨스대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동향 웹사이트 38노스는 12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이 '준비 완료(primed and ready)'된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연방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북한이 핵실험 장비를 갱도에 설치했으며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실험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5일은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 태양절이다.

이런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일 "(북한이) 핵실험은 언제든, 지금 당장이라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 핵실험장 준비상태와 과거 패턴을 감안하면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25일 85주년 건군절 등을 계기 삼아 4월 중 핵실험이나 ICBM 발사와 같은 고강도 전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



윤 장관은 또 "미국이 우려하는 ICBM 발사가 이뤄지면 미국 정부, 의회 입장에서 '게임 체인저'(안보의 판도를 바꾸는 요소)로 본다"며 "과거와 차원이 다른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미국 측은) 전략적 도발에 대해 민감하게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 상황에 대해 도발하면 (북미)누구든 역사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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