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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트럼프, 대규모 집회

백악관 기자단 만찬 대신
언론에 극도의 반감 표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 취임 100일을 맞아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지지자들과 대규모 집회를 연다. 여러 언론들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실시한 국민 지지율 조사에서는 역대 대통령 중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17~20일 월스트리트저널과 NBC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응답이 40%,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4%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2%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적인 언론 대신 취임 100일을 지지자들과 보내기로 한 것이다. 이날은 특히 백악관 출입 기자단 만찬이 예정된 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위터에 "다음주 토요일(29일) 나는 펜실베이니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것이다. 기대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언론의 갈등을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트위터에서 "취임 100일 동안 내가 무엇을 성취해도 언론은 이것들을 죽여왔다"며 주류 언론을 가짜뉴스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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