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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가기념물 재검토 행정명령

오바마 지정 '베어스 이어즈'
24개 정부 보호 철회 위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국가기념물 재검토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주된 타겟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국가기념물로 지정한 '베어스 이어즈(Bears Ears·사진)'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정한 '그랑 스테어케이스-에스칼란티(Grand Staircase-Escalante)'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유타주에 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26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이 지난 21년간 지정된 모든 국가기념물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하게 되며 24개의 기념물이 정부 보호 지위를 상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의회나 대통령은 1906년 제정된 국가기념물법에 따라 연방 토지를 국가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해왔다. 의회에서는 종종 국가기념물 지위 철회를 추진했지만 대통령이 이런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국가기념물로 지정된 베어스 이어즈는 고대 절벽 주거지를 포함해 약 10만 개의 고고학 유적지가 있으며 이곳 원주민들은 이 지역을 신성하게 여기고 있다. 그랑 스테어케이스-에스칼란티는 약 7500만 년 전에 살았던 초식공룡의 두개골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유타주 의원들은 이곳에 화석연료가 매장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끊임없이 국가기념물 지정 철회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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